매일 저녁 넷플릭스에서 뭐 볼까 기웃거리는 게 이제는 하루의 일과가 되었어요. 그러다 보게 된 코미디 영화 [더 버블] 리뷰를 써보려고요. 본격적으로 쓰기 전에, 후기 쓰면서 영화 평점 검색해 봤는데 평점이 높지는 않더라고요. 그냥 그 평점이 딱 어울리는 영화예요. 호불호가 좀 나뉘는 영화 같아요. 간단한 줄거리는 이렇습니다. (결말이 포함되어 있어요. 스포일러 주의!) 한 때는 인기를 끌었던 블록버스터 시리즈 영화의 부활을 꿈꾸며 새로운 시리즈의 제작이 진행됩니다. 이에 따라 과거 영화에 참여했던 출연진들과 새롭게 합류하는 출연진, 그리고 스탭들까지 촬영장에 모이게 됩니다. 시대상을 반영해, 코로나 시국이어서 촬영은 기간내내 격리된 상태로 진행이 되고, 촬영지에 모인 사람들은 전부 각자의 방에서 2주간..
다소 정신없고 산만했던 영화 [그랑블루] 리뷰입니다. 보면서 잘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 있기는 했지만, 원작이 개그만화라는 사실을 알고나서는 그냥 흘러가는대로,, 보여지는 대로 봤습니다. 그냥 그렇게 흘러가는대로 보는게 좋습니다. 이 영화는. 별 생각없이 보기 시작했다가, 다보고나서도 별 생각이 들지 않는(?) 그런 신기한 영화예요. 이렇게 인물들을 벗기고(수치플) 망가뜨리면서 웃음을 주는 게 아직도 일본에서는 먹히는 것인지, 아니면 일본에서 조차 안먹히는 그냥 망한 개그물인지 잘 모르겠네요. 그래도 멍하게 보다보면 시간을 잘 갑니다(!) [줄거리] 이오리와 코헤이는 즐거운 대학생활을 꿈꾸며 섬생활을 시작합니다. 하지만 이들에게 펼쳐진 미래는 그다지 녹록치 않습니다. 자꾸만 기억을 잃고 알몸인채로 학교..
평소에 부지런히 카페를 다니는 편이라, 카페 리뷰를 해보려고해요!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한성대입구역에서 성북동 방면으로 올라가다보면 나오는 [해로커피]라는 곳이에요. 눈에 잘 띄지 않는 곳에 있으니, 지도를 꼭 참고해주세요! 골목 안쪽으로 다소곳하게 자리잡은 카페예요. 작은 간판이 귀욤 포인트. 지나가다 발견한 카페라 아무런 기대가 없었는데, 카페가 너무 예쁘더라고요. 사진은 없지만, 한옥구조라 가운데 마당도 있어서 날이 좋은 날에는 바깥에서 커피 한 잔 마시는 것도 좋겠어요. 커피 머신 어느 브랜드 였는지 기억이 나질 않아요.. 원두는 다양하게 구비되어있습니다. 저는 달달한 커피가 마시고 싶었는데, 라떼는 또 싫어서 아인슈페너를 주문했어요. 내부 인테리어는 곳곳마다 빈틈없이 채워져 있네요. 그래도 정신..
++ 맨 아래에 후기 3줄 요약 있어요. ㅋㅋ 한국인 입맛에 딱이야. 방콕 [홀리쉬림프]. 여기 정말 맛있다. 음식이 좀 매워서 맵찔이 유형의 인간에게는 곳통(!) 일 수 있으나. 나도 매운걸 잘 못먹는 편인데 그래도 계속 멋게되는 매운 맛. 숙소에서 하릴없이 쉬고 있자니 슬슬 허기가져서, MRT를 타고 이동했다. Thailand Cultural Centre(태국문화센터)역에서 내려서 대충 사람들이 많이 이동하는 쪽으로 따라 들어가면 거기가 롯빠이야시장이고, 그 안에 홀리쉬림프가 있다. 위에 살짝 이야기한 것처럼 매운 음식이기 때문에(?) 한국인들이 몹시 많은 편이다. 메뉴판도 한국어 메뉴판이 있으니 요청하면 된다. 우리는 식사하기엔 좀 늦은 시간이라 부랴부랴 달려갔는데 이미 8시가 훌쩍 지난 시간이었는..
006.대학로 셜록홈즈 - 무속인 살인사건 -TV에 출연할 정도로 유명한 무속인 이 어느 날 싸늘한 시체로 발견? 피해자는 TV에 출연하여 화려한 달변과 점술로 유명해진 박수무당으로, 어느 날 자신의 점집에서 잘린 머리가 불에 탄 채 단골 고객에게 발견되었다. 과연 어떠한 연유로 박무당 은 죽음을 맞이해야 했는가? 빛나는 추리로 진실을 파헤쳐 보자.- 8명의 친구들과 단체로 방문했습니다. 의도한 건 아닌데, 대학로를 자주 가게 돼요. 집에서 가깝기도하고요. 인원이 많아 2개의 방으로 나눠서 입장했습니다.저는 '무속인 살인사건'을 선택했고, 다른 친구들은 '혼:원혼의 저주'에 입장했어요.저는 무서운거는 진짜 초극혐인데, (근데 또 하고 싶어하는 변태쫄보) 친구들의 말을 들어보니,'혼:원혼의 저주'를 선택하..
004. 대학로 룸이에스씨 - 숨겨진 방의 비밀 - 퇴근 후에 회사 동료와 저녁을 먹으면서 회사 욕!을 엄청했거든요.. 그러다 갑자기 방탈출 이야기가 나와서, 스트레스도 풀 겸, 급 결정해서 가기로한 곳이에요.사실 탈출 성공 경험도 많지 않고, 아직 방탈출이 뭐 막 되게 재미있다 그렇게 생각하던 시기는 아니었는데, 이 테마 이후로 방탈출을 종종 가게 되었을지도 모르겠어요.왜냐면,, 탈출에 성공했기 때문에!!ㅎㅎ그리고 맨 처음 갔었던 서이룸의 첫경험이 좋은 인상이었기 때문에 방탈출을 끊지 않고(?) 즐길거리가 마땅치 않다 싶을때 종종 들르게 된 것 같기도 하고요. 식사를 마침 대학로 근처에서 했기 때문에, 근처에 있는 곳을 알아보다가 시간이 맞는 곳으로 가게 되었어요. 나중에 알고보니 이 테마가 나름 고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