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와상 맛집이에요. [Artisan Croissant] 아티쟝 크루아상. 크로아상 크루아상 크로와상 와레버........-_- 크로와상 맛집!? [아티장크로와상] 위치를 설명하기 쉽지 않네요. 안국역 3번출구로 나와 중앙고등학교 쪽으로 올라가다보면 왼편에 보이는 가게예요. 깔끔한 외관. 수요미식회에 나왔었나봐요. 언제 나왔지?! ㅎ 외관을 리뉴얼 한 걸까요. 그냥 지나칠뻔했거든요. 방문한 지 오래돼서 그런가... 보세요. 맛도 맛이지만 리즈너블한 가격~! ㅎㅎ 어떤 크로와상을 골라도 만족이에요. 네 저 돈 받은 거 아니고요.ㅎ 식사를 하고 산책 하다 들른 거라 간단하게 라우겐 크로와상을 골랐어요. 먹으면서 걸어갈 거니까 그냥 주세요! 고소하고 짭짤하면서 향긋! ㅎㅎㅎ 천천히 음미하면서 먹었어요. 걸으면..
여기는 딱히 백반집이라고 하기에는 애매한게 주력 메뉴가 고기다. 구워먹는 고기. 근데 제일 잘나가는 메뉴는 쌈밥정식 ㅋㅋ 나와 일행도 늘 가면 먹는 건 쌈밥정식. 일인당 8천원이라 서울에서 해결하는 저녁 치고는 저렴한 편! 사실 메인 음식인 제육볶음은 당연히 맛있어야 맛집일테지만, 이 집의 장점은 밑반찬들도 대체로 다 맛있다는 점. 내가 특별히 예민한 입맛이 아닐 수도 있지만 어쨌든 반찬이 다 맛이있다. 그중 최고는 함께 나오는 저 된장찌개. 너무 개운해서 숟가락 안멈춘다고! 손목 고장난 것처럼 계속 으어으어 하면서 먹는다고 난!ㅋㅋ 위에 풀샷에 계란찜 하얗게 날아가버려서 다시 찍어드림. ㅎ 숟가락으로 조금 잘라서 떠내면 포실하게 식감이 아주 굿이다. 아무래도 맵고짜고달고 그런 느낌 전체적으로 부정할 수..
일단, 사진은 급한대로 원서점(안국역, 창덕궁 근처)이지만, 매장 여기저기 많다. [프릳츠] 검색 ㄱㄱ! 나는 여기를 아아주 옛날에 가보고 그 땐 빵 없이 음료만 마시고 금방 나와서 몰랐는데, 최근에 가서 빵 먹어보고 완전 반해서.. 조만간 친구랑 빵 많은 매장 (아마도 공덕점) 혼내주러 떠날 듯. 최근에 여기 빵먹고 맛있다고 극찬했더니 친구들이 나를 다 옛날 사람 취급하더라는. 왜 나만 몰랐냐 프릳츠 빵 맛있는 거. 빵오쇼콜라, 크루아상, 꾸인아망, 그리고 사과들어간 패스튜리.. 암튼 시킨 건 다 맛있었다. 내가 오바하니 같이 간 친구가 혀를 차면서 다음에 또 가자고 ㅎㅎ 곧 만나 프릳츠! 커피를 마시고도 아쉬워서 폴바셋 가서 시즈널 아이스크림(지금은 딸기맛임) 먹으면서 이야기를 또 엄청 나눴다. 폴바..
요즘 안국역을 왤케 자주가는지. 사실은 프릳츠커피 크로아상에 빠져서 요 며칠 갔는데, 저녁도 함께하다보니 근처에서 저녁을 해결하게 됨. 안국역에 수제버거집이 있다길래 찾아보니 다운타우너라는 곳이 있길래 가보았다. 지점이 안국 말고도 서울에 네 군데 있는 듯! 안국역 3번출구에서 아주 가깝다. 그래 요즘 날씨에 역에서 멀리까지 걷기 너무 춥고 힘들다. 가까워서 일단 좋다! 매장은 도로에서 조금 안쪽으로 깊게 들어가있고, 타이밍 안좋은 때에는 줄을 서야한다! 그러니 서둘러서 가야 바로 먹을 수 있다. 춥고 배고플 때 가서, 입구부터 맛있는 냄새 때문에 죽는 줄. 일행 하나가 늦게와서 기다리는데 빨리 오라고 재촉하고 막 ㅎ 버거메뉴는 6천원대부터 12천원 정도까지 있어서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 단, 햄버거 단..
한국에서 태국음식점을 종종 찾지만, 뭐랄까. 태국음식은 일부러 찾지는 않게 된다고 할까. 여튼, 그리 자주 찾아 먹는 음식은 아니다. 물론 태국음식을 싫어하는 건 아니고 엄청 좋아한다. 안국역에 친구가 소개해줘서 방문했던 태국음식점 [반타이] 맛있어서 포스팅. 내부는 단정하고, 번잡하지 않아 식사하기에 분위기는 일단 만점. ㅎ 식사를 주문하고 순서대로 식사가 나왔는데, 똠얌꿍 맛있고, 푸팟퐁커리 맛있고, 팟타이도 맛있고 무엇하나 아쉬울 것 없이 만족스러웠다. 가격대는 만원에서 3만원 언더로 구성되어있었는데 싸지도 비싸지도 않고 평범한 편. 새해가 되고 처음만난 친구들이라 그간의 안부를 물으며, 아주 행복한 식사를 했다. 좋은 사람들을 만난 것만으로도 행복한데, 식사까지 맛있으니 아주 굿굿. 위치 선정도 ..
성신여대입구역 근처의 마라탕집 [애정마라샹궈] 이 근처에 친구들이 올 일이 생기면 무조건 데려가는 곳. 오늘 멀리 남가좌동에서 놀러온 친구가 있어서 별다른 고민없이 애정마라샹궈로 향했다. 친구도 나도 맵찔이라 1단계로 먹어도 엄청 맵다고 느끼면서 먹는데, 그렇다고 0단계를 요청하면 맛이 없다! 하지만 그 매움을 참으며, 흐르는 땀을 닦으며 먹어도 절대 후회하지 않을 맛. 자극적인 음식이 정신에는 별로 좋지 않다는데, 그래도 이에는 이 눈에는 눈이라고. 화가 치밀어 오르거나 마음이 싱숭생숭할 때 정신번뜩 돌아오게 하는 맛이다. 처음 마라탕에 빠져 주 5일 마라탕만 먹었던 시절도 있었다. 마라 레벨이 오르다보니 이제는 마라탕 보다는 마라반과 마라샹궈만 찾는다. 맛이 강렬하기 때문에 볶음밥과 꽃빵을 곁들이는 ..
요즘 부쩍 채식에 관심이 많아져, 오늘 만난 동행에게 소개받아 채식 식당 한 곳을 다녀왔다. 상수역 4번 출구에서 나와 5분 정도 걸으면 된다. 찾아가는 길은 아래 지도 참조. 거리가 있어보이지만 생각보다 금방이다. 군더더기 없고 멋부리지 않은 느낌의 외관이라 가게에 들어서는 데에도 부담이 없다. 요즘 부쩍 소화가 안돼서 한 끼만 잘못 먹어도 그 날은 하루 종일 속이 불편하다. 나이를 더 먹어서 그런지 더부룩한 느낌이 더 잦아서, 이렇게 깔끔하게 식사를 내는 곳이 간절했다. 비건 식당이라기에 선입견이 있었는데, 막상 먹어보니 풍미도 있어서 기분 좋게 한 끼 해결할 수 있었다. 접시를 남김없이 비웠는데도 과식했다는 느낌 없이 속이 깔끔했다. 크림 베이스의 요리를 너무 좋아하는데 유제품 소화를 못시키는 체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