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본 넷플릭스 다큐 추천 '타이거킹' ,'소셜딜레마'

안녕하세요. 최근 넷플릭스에서 인상적인 다큐멘터리 두 편을 봤어요.

아주 간단하고 짧막하게 소개해볼게요!

실제 현상과 사건을 기반으로한 다큐멘터리이기 때문에, 스포일러가 될지는 모르겠어요. 

저는 간략하게 소개만 하고 넘어갈 거지만, 원작을 찾아서 보시기를 추천드려요!! ㅎㅎ

 


 

'타이거킹:무법지대'

먼저 소개해드릴 작품은 '타이거킹:무법지대'라는 영화예요. 사실 오픈한 지 좀 오래된 다큐이긴 하지만, 엄청 막장스러운 내용과 그 모든 것이 실화라는 것이 믿기지 않는(?) 다큐계의 막장드라마라고나 할까요?

이 '타이거킹'은 단편 다큐는 아니고 시리즈로 제작된 다큐멘터리로 총 8화로 구성되어있습니다. 회차당 편성은 40분 정도이지만 몰입도가 좋아서 금방 볼 수 있어요. 저도 이틀만에 정주행했습니다.

내용은, 미국에서 운영중인 사설 동물원에 관한 이야기 인데요. 끝없는 진실공방과 선역과 악역..을 알 수 없는 상황에 무척이나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내용이에요. 합법과 불법의 경계와 동물권에 대한 생각도 해볼 수 있고요. (팁을 드리자면, 멘탈 건강을 위해 등장인물들에게 정을 주지 마세요....걍 다 막장..)

정말 아메리칸 스케일은 다르긴 하더라고요. 사설 동물원과 사설 동물보호소의 차이는 무엇인가. 어쩌면 한 끗차이는 아닐까. 동물들이 말을 할 수 있다면, 그래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싶기도하고요. 인간의 영역이 지구 전반을 차지하게 되면서 야생동물들은 결국 어디로 가야하는 것인지. 무엇이 세상을 위한 것인지.. 혼자 막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어서, 이런저런 고민을 하게 하는 영화였답니다!

 


 

'소셜딜레마'

위에 소개드린 '타이거킹'과 비교했을 때, 비교적 신작이라고 할 수 있는 '소셜딜레마'입니다. 저는 이 작품이 가지고 있는 사회적 메시지가 지금 시대에 꼭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SNS가 현대인들을 어떤 식으로 지배하고 있는지를 날카로운 통찰력을 통해 보여주는 작품이예요.

그렇다고해서 지나치게 계몽적이기만 하지는 않습니다. 다큐멘터리이지만 작품 안에 드라마를 적절히 배치하여 극의 몰입도를 더욱 높인다고 할까요? 특히나, SNS의 알고리즘이 우리를 점점 더 SNS 안에 머물도록 유도하면서 끊임없이 내가 관심있는 컨텐츠만을 추천하고.. 그런 현상이 반복되어 사람들은 결국 더욱더 치우치게 된다는 점이 흥미로웠어요. 특히나 정치적 양극화가 심해지는 것이 단순한 사회현상이 아니라 SNS에 그 책임이 있다는 해석에도 동의하게 되더라고요.

한 번 열면 몇 시간이 순삭되는 스마트폰 안의 세상. 현실 속 삶과 적절한 조화를 이루기는 어려운 일일까요? 저는 나또한 SNS 알고리즘의 노예가 아니었는지.. 생각해보게 되더라고요. 오늘부터라도 스마트폰을 조금 멀리하고, 일상 속에서 작은 기쁨을 찾아보면 어떨까..했습니다. 간단하게 해보면 어떨까요. 맛집이나 핫플레이스에 가서도 SNS에 올릴 사진 찍지 않기! 물론 항상 그럴 필요는 없고, 챌린지처럼 요런식으로 하나씩 해보는 것도 재미있겠더라고요. 독서나 요가처럼 아날로그 방식의 문화를 즐겨보는 것도 좋고요. 저는 이 '소셜딜레마'를 본 후에 바로 스마트폰을 두고 한 시간 산책했답니다! (불편하긴 하더라고요ㅎㅎ)

관심있는 분들은 넷플릭스에서 검색을 통해서 감상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특히나 요 '소셜딜레마'는 정말로 꼭 추천하는 작품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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