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콤가지덮밥 만들기 (다짐육 대신 두부로)
- 일상의 후기
- 2020. 1. 18.
가지덮밥을 해먹었다. 요리 똥손이라 내 인생 최고난이도의 요리여따.. 뭐, 이게 최고난이도?라고 읭스러울 수도 있지만 그냥 내겐 그렇다는 이야기. 어쨌거나 엄마밥을 더이상 먹기 힘든 상황이 되고보니 늘 외식생활에만 의존할 수는 없고, 차차 해먹어볼 생각.
레서피는 이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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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잔~ 하고 알려주고 싶지만 그다지 신뢰도 가지 않는 나 자신이 무슨 레서피를 설파한단 말인가. 솔직하게 말해서 저는 요 레서피를 참고했답니다. ^^
뉘신지 참 감사했읍니다. 찡긋.
https://blog.naver.com/youth121/221371749031
매콤 가지덮밥 먹을수록 맛있는 한그릇요리
매콤 가지덮밥 Recipe 비 오는 날에는 기름진 음식 외에도 매콤한 음식 생각이 나는 거 같아요. 오늘 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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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한 가지 다른 점은, 나는 다짐육을 넣지 않고 두부를 쓰기로 했다는 것. 이걸 처음부터 채식메뉴로 생각했던거라서 저 레서피 보자마자 잠시 갈등하다 그래, '다짐육 대신에 두부로' 해보자! 했던 것. 나머지는 위 링크의 레서피와 같고.
두부는 물이 많아서 물 빼기가 참 중요한데, 간단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전자렌지 이용하기! 그냥 [전자렌지에 두부를 돌리면 물이 나온다.] 물을 따라버리면 그만. ㅎ 그런데 한 번만 해서는 물기를 완전히 제거하기는 어렵고, 나는 2분씩 두 번 정도 돌렸다. 그리고 키친 타올로 꾸욱 눌러 물기를 흡수. 뜨거우니 조심!
아무래도 다짐육을 대신할 것이기 때문에 두부를 으깼다. 마땅한 도구가 없어 포크로 꾸욱꾸욱 꼼꼼하게. 다 으깨진 두부도 다시 한 번 렌지에 돌려서 물기를 마지막으로 한 번 더 뺐다. 총 세 번 렌지업한 셈.
나머지 과정은 뭐 설명할 것 없이 위 링크 레서피대로 하믄 된다. ㅎㅎ 사실 먹어보고 맛있어서 벌써 두 번이나 해먹었다는 거. 고기 없이 먹을 수 있어서 든든하면서도 속편한 한 끼다.
엄청 매콤스러운 비주얼. 가지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가지를 볶으니 향이 이렇게 좋구나야. (요즘 사랑의 불시착을 보고 있어서 북한 말투가 가끔 흘러나옴..)





곁들이는 반찬은 간단하게 깍두기로 하고, 계란을 올려 먹으니 진짜 환장하는 맛. 다시 한 번, 레서피 제공해주신 블로거님 향해서 큰 절. 종종 또 해먹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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