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콤가지덮밥 만들기 (다짐육 대신 두부로)

가지덮밥을 해먹었다. 요리 똥손이라 내 인생 최고난이도의 요리여따.. 뭐, 이게 최고난이도?라고 읭스러울 수도 있지만 그냥 내겐 그렇다는 이야기. 어쨌거나 엄마밥을 더이상 먹기 힘든 상황이 되고보니 늘 외식생활에만 의존할 수는 없고, 차차 해먹어볼 생각.

레서피는 이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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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잔~ 하고 알려주고 싶지만 그다지 신뢰도 가지 않는 나 자신이 무슨 레서피를 설파한단 말인가. 솔직하게 말해서 저는 요 레서피를 참고했답니다. ^^

뉘신지 참 감사했읍니다. 찡긋.

https://blog.naver.com/youth121/221371749031

 

매콤 가지덮밥 먹을수록 맛있는 한그릇요리

매콤 가지덮밥 Recipe 비 오는 날에는 기름진 음식 외에도 매콤한 음식 생각이 나는 거 같아요. 오늘 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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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한 가지 다른 점은, 나는 다짐육을 넣지 않고 두부를 쓰기로 했다는 것. 이걸 처음부터 채식메뉴로 생각했던거라서 저 레서피 보자마자 잠시 갈등하다 그래, '다짐육 대신에 두부로' 해보자! 했던 것. 나머지는 위 링크의 레서피와 같고.

두부는 물이 많아서 물 빼기가 참 중요한데, 간단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전자렌지 이용하기! 그냥 [전자렌지에 두부를 돌리면 물이 나온다.] 물을 따라버리면 그만. ㅎ 그런데 한 번만 해서는 물기를 완전히 제거하기는 어렵고, 나는 2분씩 두 번 정도 돌렸다. 그리고 키친 타올로 꾸욱 눌러 물기를 흡수. 뜨거우니 조심!

아무래도 다짐육을 대신할 것이기 때문에 두부를 으깼다. 마땅한 도구가 없어 포크로 꾸욱꾸욱 꼼꼼하게. 다 으깨진 두부도 다시 한 번 렌지에 돌려서 물기를 마지막으로 한 번 더 뺐다. 총 세 번 렌지업한 셈.

나머지 과정은 뭐 설명할 것 없이 위 링크 레서피대로 하믄 된다. ㅎㅎ 사실 먹어보고 맛있어서 벌써 두 번이나 해먹었다는 거. 고기 없이 먹을 수 있어서 든든하면서도 속편한 한 끼다. 

엄청 매콤스러운 비주얼. 가지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가지를 볶으니 향이 이렇게 좋구나야. (요즘 사랑의 불시착을 보고 있어서 북한 말투가 가끔 흘러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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곁들이는 반찬은 간단하게 깍두기로 하고, 계란을 올려 먹으니 진짜 환장하는 맛. 다시 한 번, 레서피 제공해주신 블로거님 향해서 큰 절. 종종 또 해먹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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