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소 정신없고 산만했던 영화 [그랑블루] 리뷰입니다. 보면서 잘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 있기는 했지만, 원작이 개그만화라는 사실을 알고나서는 그냥 흘러가는대로,, 보여지는 대로 봤습니다. 그냥 그렇게 흘러가는대로 보는게 좋습니다. 이 영화는. 별 생각없이 보기 시작했다가, 다보고나서도 별 생각이 들지 않는(?) 그런 신기한 영화예요. 이렇게 인물들을 벗기고(수치플) 망가뜨리면서 웃음을 주는 게 아직도 일본에서는 먹히는 것인지, 아니면 일본에서 조차 안먹히는 그냥 망한 개그물인지 잘 모르겠네요. 그래도 멍하게 보다보면 시간을 잘 갑니다(!) [줄거리] 이오리와 코헤이는 즐거운 대학생활을 꿈꾸며 섬생활을 시작합니다. 하지만 이들에게 펼쳐진 미래는 그다지 녹록치 않습니다. 자꾸만 기억을 잃고 알몸인채로 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