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역 한옥수제버거 [다운타우너] 후기 (feat.베이커리카페 '레이어드')

요즘 안국역을 왤케 자주가는지. 사실은 프릳츠커피 크로아상에 빠져서 요 며칠 갔는데, 저녁도 함께하다보니 근처에서 저녁을 해결하게 됨.

안국역에 수제버거집이 있다길래 찾아보니 다운타우너라는 곳이 있길래 가보았다. 지점이 안국 말고도 서울에 네 군데 있는 듯!

안국역 3번출구에서 아주 가깝다. 그래 요즘 날씨에 역에서 멀리까지 걷기 너무 춥고 힘들다. 가까워서 일단 좋다!

 


매장은 도로에서 조금 안쪽으로 깊게 들어가있고, 타이밍 안좋은 때에는 줄을 서야한다! 그러니 서둘러서 가야 바로 먹을 수 있다.

입구에 매장 굿즈를 전시해놓았다. 구매도 가능. 

 

춥고 배고플 때 가서, 입구부터 맛있는 냄새 때문에 죽는 줄. 일행 하나가 늦게와서 기다리는데 빨리 오라고 재촉하고 막 ㅎ 버거메뉴는 6천원대부터 12천원 정도까지 있어서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 단, 햄버거 단품 가격이고 사이드와 음료는 별도로 주문해야한다! 우리는 스파이시치폴레프라이즈(6,300원)이랑 치즈 프라이즈(아마도 체다치즈인듯 5,300원)을 추가하고 각자 음료를 더했다. 참고로 여기 치킨 메뉴도 있음 (근데 치킨은 요즘 어딜가나 기본은 하잖아? 하고 안시켰는데, 다음에 가면 먹어보고 싶다.)

 

 

수제 버거가 맛없기 참 힘든만큼 여기도 맛있다. 좋은 빵 쓰고 질좋은 패티 맛있게 굽고, 야채 싱싱한 거 쓰면 무조건 맛있는게 수제 버거인데, 여기는 마이너스가 없다. 재료들이 다 맛있으니 다같이 먹으면 당연히 맛있지 ㅎㅎ 특히 패티 식감도 너무 좋고 적당히 잘 구워진 맛에 전체적으로 아주 잘어울려서 좋았다.

나 전에 대학 시절 학교 앞 조금 한적한 수제버거 집이 있어서 종종 가곤했는데, 거기도 참 맛있었지만 조금은 추억보정된 맛이고, 여기 [다운타우너]는 정말로 맛있다. 집 근처에 매장하나 생기면 참 좋겠는데, 안생기겟지.. 또르르. 여튼, 간만에 대학 시절 생각도 나고 추운 날씨에 갓 나온 뜨끈한 버거 먹으면서 친구들이랑 하하하 웃으면서 먹으니까 행복 또 행복!

 

 

 


 

[다운타우너]에서 헌재 도로 따라서 (아주) 조금 더 필동쪽으로 올라가면 베이커리카페가 있는데, 여기 디저트류 디스플레이도 참 예쁜데 맛도 참 좋다. 자리 없어서 그냥 빵만 사서 나옴. 

 

스콘이랑 브라우니랑 케이크 사서 집에 와서 먹었다. 밥먹고도 배에 조금 여유 있으면 무조건이야 여긴.

 

아쉬워서 매장 한 컷

 

이 날 추운데 친구들이랑 커피 마시면서 이런저런 이야기 했는데, 어째 다들 고민이 비슷하다. 나도 마음 한켠이 불안한데 더 보태고 싶지 않아서 내색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다들 기운 냈으면 좋겠다. 인내가 필요한 사람에겐 인내를, 용기가 필요한 사람에겐 용기를.. 모든 필요한 것들이 잘 채워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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