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 시즌1이 21화를 마지막으로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별다른 감흥이 없어서 그냥 넘어갈까 하다가 리뷰를 남깁니다. 줄거리는 이전 포스팅에서 대략 설명을 했던 것 같아서 넘어가고요. 캡쳐도 귀찮으니 패스. 스포일러 있어요. 아침에 일어나보니 대통령이 되어있는 인물인, 커크먼의 '대통령되기'는 후반부로 갈 수록 힘을 잃습니다. 어느 순간부터 그는 이미 완전한 대통령이에요. 애초에 이 드라마의 무게는 인물의 심리를 살피는 것 보다는 범행과 범인, 음모에 초점을 맞췄던 것 같네요. 기대했던 서사가 아니기는 했지만 그래도 중간 이상은 했던 드라마예요. 음모론을 파헤치는 식의 이야기를 별로 좋아하지 않고 (머리가 못따라갑니다 ㅜㅜ) 액션씬이 너무 많으면 조금 피곤한데 는 그 부분의 안배를 적당히 잘 한 것 같아요..
넷플릭스에서 제공하는 정치드라마 를 보았습니다. 채널 ABC에서 방영되고 있는 드라마인데 넷플릭스에서도 방영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에서도 거의 실시간!으로 볼 수가 있습니다. 우리의 잭 바우어(키퍼 서덜랜드)가 이 드라마에서는 대통령이 되어 미국을 통치합니다. 저는 사실 시리즈는 시즌 4를 넘기지 못했어요. 열심히 달리던 중에 취업을 하게 돼서 볼 시간이 없었거든요. 지옥 같은 야근.. 어쨌거나 기회가 되면 뒤를 이어 정주행 해볼 생각입니다. -다시 드라마 이야기로 돌아가볼게요. '지정생존자'는 실제로 존재하는 미국의 정부 제도입니다. 대통령의 교서 발표 시에는 정부 고위층들이 모두 한 자리에 모이게 되잖아요. 이때,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한 명의 각료를 모처에 대기시켜 보호합니다. 유사시에 그가 지휘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