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 아래에 후기 3줄 요약 있어요. ㅋㅋ 한국인 입맛에 딱이야. 방콕 [홀리쉬림프]. 여기 정말 맛있다. 음식이 좀 매워서 맵찔이 유형의 인간에게는 곳통(!) 일 수 있으나. 나도 매운걸 잘 못먹는 편인데 그래도 계속 멋게되는 매운 맛. 숙소에서 하릴없이 쉬고 있자니 슬슬 허기가져서, MRT를 타고 이동했다. Thailand Cultural Centre(태국문화센터)역에서 내려서 대충 사람들이 많이 이동하는 쪽으로 따라 들어가면 거기가 롯빠이야시장이고, 그 안에 홀리쉬림프가 있다. 위에 살짝 이야기한 것처럼 매운 음식이기 때문에(?) 한국인들이 몹시 많은 편이다. 메뉴판도 한국어 메뉴판이 있으니 요청하면 된다. 우리는 식사하기엔 좀 늦은 시간이라 부랴부랴 달려갔는데 이미 8시가 훌쩍 지난 시간이었는..
날이 너무 더워요. 아침에 눈을 뜨면 제일 처음 내뱉는 말이 '아 덥다'입니다. 자기 전에 마지막으로 하는 말도 '아 덥다'예요. 아니 우리나라가 대체 언제부터 이렇게 더웠는지 모르겠어요.어차피 이렇게 더울 거라면 굳이 한국에 사는 의미도 별로 없는 것 같아요. 차라리 남쪽 나라 어딘가에서 사는 것과 별로 다르지 않으니까요. 물론 다른 고려사항들이 존재하는 걸 알지만 어쨌든 온도의 의미로만 따지자면 그렇단 소리예요. 예전엔, 우리나라의 사계절이 대단히 좋은 건 줄 알았어요. 그렇게 배웠고요. 나이가 들어서 곰곰히 생각해보니까 겨울을 좋아하거나 더위를 질색하는 사람은 좀 더 추운 나라에, 추운 걸 도무지 못견디거나 뜨거운 태양을 좋아하는 사람은 좀 더 더운 나라에서 사는 게 훨씬 이득인 것 같아요. 사계절..
* 단축키는 한글/영문 대소문자로 이용 가능하며, 티스토리 기본 도메인에서만 동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