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에 실패하는 사람들은 위한 독서 방법 : 집중력이 낮은 사람들을 위한 제안 읽고 싶은 책은 너무 많은데, 막상 몇 백 페이지 가득 활자로 채워진 책을 읽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매번 한 달에 한 권을 목표로 독서 계획을 세우지만 어쩐일인지 한 달에 한 권을 완독하는 것조차 버겁다. 사실은 내가 그런 편인데, 평소에도 친구들로부터 산만하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는데다 실제로 무언가 한 가지에 집중하는 일이 너무 어렵다. 일단 이 포스팅은, 한 번 읽기 시작한 책을 ‘다 읽는’ 것 자체가 목표이기 때문에, 그냥 내가 가지고 있는 독서 습관을 소개하는 정도로 하려고 한다. 나도 사실 여가 시간에 책을 읽기보다는, 드라마나 영화를 많이 보는 편이었는데, 어느 정도냐 하면 프리랜서로 집에서 일하던 때에는 ..
원래는 방탈출 후기 남기려다가. 그냥 주절주절 하는 것으로. - 어느 덧, 3월이 되었다. 나는 지난 두 달 간 대체 뭐했나 하는 자괴감에 빠지는 연례행사 중이었다. 그러나 사실 겨울은 2월에 끝나고 봄은 3월부터니까 사계절의 시작은 사실 3월이다!! 라는 생각이 들자, 갑자기 기분이 좋아짐. 그래서 급하게 올 해 세웠던 계획을 다시 점검해 보았는데, 나는 올 해 세운 계획이 아무것도 없었다. 사는게 지루해. 부쩍 달고 사는 말인데, 예전에 우울증이 심하게 와서 상담을 받으러 다닌 적이 있다. 더 자세히 쓸 수는 없지만 어쨌거나 계속해서 사는 게 지루하면 안되겠다 싶었다. 이 상태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하나. 당장은 떠오르는 것도, 손에 잡히는 것도 없으니까 일단은 블로그에 하루에 하나씩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