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숙소 - 타패해피하우스

Thapae Happy House

치앙마이에서 3박4일간 머물렀던 숙소다. 치앙마이 여행에서 올드타운을 거점으로 일정을 계획했다면 이 곳 [타페해피하우스]의 위치는 정말 환상이다. 위치 선정만으로 점수 획득.

 

본격 숙소 소개를 하자면, 위 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타패게이트에서 몹시 가깝다 걸어서 2~3분 정도? 나같은 뚜벅이 여행자라면 올드타운 여행할 때 아주 만족도가 높을 것.

 

일단 호텔 외관은 이렇다. 사실 호텔이라고 하기엔 민망하리만큼 작아서, 게스트하우스 정도의 느낌이긴하고. 

프론트에 계신 직원분들이 정말로 친절하다. 프론트 직원분이 캐리어를 들어주시려고 하셔서 사양하고 직접 방으로 올라왔다. 처음 안내받을 때 룸키와 조식 티켓을 주시고 간단한 안내사항을 설명해준다. 친절이란 정말로 중요하다고 느끼는 것이 사실 이 숙소가 대단히 멋진 곳은 아니었음에도 그 친절한 첫 인상 덕에 여행 다녀온지 한참이 지난 지금까지도 좋은 느낌으로 남아있다.

 

내게 배정된 방은 2층이고 룸넘버가 1번이었다! 세미스킵플로어 구조랄까. 사진에  왼쪽 위에 보이는 문이 방문인데, 저렇게 방 중간에 계단참이 있다. 문쪽에서 방을 내려다보면 이렇다.

짜라란~ 뭔가 좁고 긴 구조의 방이지만 좁지 않고 쾌적하다. 방 가장 안쪽에 욕실이 있는 구조. 무엇보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채광이다. 큰 채광과 발코니가 있어서 햇빛 부자 된 느낌 ㅋㅋ

2주간 여행 하면서 이 숙소 앉아서 창밖을 보면서 책읽었을 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이 날따라 계획도 없고 치앙마이에 휴가를 온다는 친구들을 기다리면서 하루하루 유유자적하게 보낼 때. 가끔 자전거를 빌려 올드타운을 따라 라이딩을 할 때. 모든 시간이 좋았던 것 같다.

 

진선푸드 웰빙채식 야채손만두, 1.4kg, 1개 동원샘물 미네마인, 2L, 1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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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헷. 그렇다고 단점이 없는 것은 아니지. 전체적으로 뭔가 보안상 부실한 느낌? 바로 위 사진만 보아도 저 발코니 잠금장치가 너무 허술하다. 아무리 치앙마이 안전한 여행지라고 해도 불현듯 불안해지는 것은 사실. 물론 24시간 내내 프론트에 직원이 있긴 하다. 저녁에는 커튼 닫아놓고 지냈다. 그리고 조식이 그다지 맛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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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그 모든 것을 상회하는 위치 선정+친절도+저렴한 숙박비! (성수기 비수기 1박당 5만원 이상으로 잘 안넘어가는 듯. 시기와 일정에 따라 더 싸게도 가능하다!) 혼자 여행이니 뭐든 내맘대로. 숙소비 1만원 줄이면 그 돈으로 로컬 마사지 받을 수 있고, 1만원 더 줄이면 더 맛있는 걸 먹을 수 있고! 타협하다보니 주저앉은 숙소 예산. 그런저런 것을 고려하면 완전 만족할만한 숙소다. 또 묵으라고 하명 응 오케이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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