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나이트로 콜드브루


저는 주로 외주를 받아서 집에서 작업을 합니다. 오늘은 드물게 사무실로 출근을 했어요. 매일 밤을 새느라 낮밤이 조금 바뀌었는데 아침에 출근하려니 죽을 맛.

아니나 다를까 점심 지나서는 계속 꾸벅꾸벅 조느라.. 이건 자는 것도 아니고 일하는 것도 아니고ㅋㅋㅋ 너무 힘들어서 양해를 구하고 소파에서 좀 잤어요우 ㅎ





글쎄 얼마나 피곤했던 것인지 자고 일어났는데도 정신이 좀 없는 것 같아서, 사무실 근처를 좀 걸었어요. 날씨 완전 화창화창~~ 일은 안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드시겠지만, 빛의 속도로 처리했답니다. 그렇다고 먼저 퇴근하기는 좀 미안하고.. 다른 일을 돕고 싶은데 오늘따라 유독 일이 없네요. ㅜㅜ

잠도 깰겸 근처 스벅에 커피를 사러 갔어요. 근데 여기 나이트로(니트로) 콜드브루가 있더라구요?

콜드브루 커피를 워낙 좋아하는데 맛도 궁금하고, 나이트로 콜드브루라니까 급 관심 ㅎ

안그래도 주문하려는데 지금 나이트로 콜드브루 포함해서 2만원 이상 구매하면 전용잔을 준대요. 선착순..

저 혼자만 마시려고 했는데 말 듣고 사무실 직원분들 음료까지 샀습니다. 지금 시즌 음료(2017년 5월!) 바닐라크림 콜드브루, 광양 황매실 피지오, 카라멜 팝콘 프라푸치노가 있길래 일단 다 사 봄..




나이트로 콜드브루 참 맛있었어요. 이게 콜드브루에 질소 첨가해서 생맥주 내리듯이 나오는데요. 맥주처럼 위에 거품층이 생겨요. 바로 먹어야 맛있대서 룰루랄라 마시면서 옴. 거품 부드럽고 맛이 풍부해요. 요즘 밤에 잠을 잘 못자서 커피를 줄였는데 간만에 마셔서 그런지 더 맛남. 퇴근하면서 참지 못하고 한 잔 더 마셨습니다..!



요거는 딸려온 컵. 유리로 불어서 만들었다는데, 전에 일했던 회사에서도 입으로 불어서 만든 수공예컵을 수입해서 팔았었어요. 옛날 생각 났음.... 입으로 불어서 만들면 유리 표면에 약간의 흐름이 생기기도 해요. 저는 그것도 매력이라고 생각하는데 스타벅스 직원님이 표면 꼼꼼히 살펴보고 주시더라고용. 왕친절.

암튼 컵은 나이트로 콜드브루 전용컵이라는데 뭐 집에서 커피를 안마셔서 그냥 좀 낚인 느낌 있긴한데. 그래도 여름엔 유리컵이죠!!

아무거나라도 포스팅을 자주 하려고 노력해야겠어요.


스타벅스 나이트로 콜드브루는 추천.

나이트로 콜드브루는 모든 매장에서 파는 건 아니에요. 저는 동대입구점에 갔더니 팔더라고요!
​아무래도 나이트로 콜드브루는 부드러운 거품이 매력이기 때문에 빨대로 마시는 것보다는, 그냥 그대로 들이켜 마시는 게 좋습니다. 입 안에서는 부드러우면서 향은 깊고 풍부한 매력이 잘 느껴졌어요.

최근 많은 커피 브랜드에서 니트로 콜드브루를 출시하는 것 같던데, 눈에 띄는데로 먹어보고 감상평 남겨봐야겠습니당. 올 여름은 왠지 콜드브루에 꽂힐 것만 같은 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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