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튼 호텔 하카타시티 후기 + 조식


서튼 호텔 하카타시티 후기예요.

저는 개인적으로 2박을 해본 경험상

가성비 정말 좋은 숙소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에서 미리 예약을 하고 갔는데, 

확실히 같은 등급 호텔도 도쿄보다는 더 저렴한 느낌이 있더라구요.


우선, 공항에서 하카타 역에 내려서 출구를 찾아 나오니,

바로 맞은편에 스타벅스가 보이길래 냉큼들어갔습니다.


서튼 호텔 하카타시티까지 지도를 보고 걸어가기로 했기 때문에

뭔가 마시면서 걷고 싶었어요! 



그런데, 하카타 역에서 서튼 호텔 하카타시티가 엄청 금방이더라고요?!

네.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가까워요..ㅎ

버스를 타지 않기를 잘했다고 생각해요.

자세한 호텔 위치는 포스팅 마지막에 첨부할게요!








일단 외관은 이렇습니다. 건물 오른쪽으로 들어가면 로비가 있구요.

사진에 보시면 건물 왼쪽 일층이 조식이 나오는 식당부분이에요!




저희가 묵은 방이 몇호 였는지 정확히 기억나지는 않지만, 

금연층이었고, 트윈 배드룸이었어요.





저희 방이 있는 층에는 이렇게 코인 세탁기를 이용 할 수 있는 세탁실이 있었구요.

물론, 저희는 머무르는 2박 동안 한 번도 안갔어요 ㅎ





방은 이렇습니다.

특이하게 저희 방은 트윈 배드인데도,

협탁이 침대 사이가 아니라 구석에 있고,

침대 두개가 딱 붙어있더라구요.

침대 하나 사이즈가

작지 않아서 자는데는 충분했어요.

불편함 1도 없고, 엄청 푹잤어요.

같이 방을 쓴 친구도 저도

잠버릇이 없는 편이라서

침대가 이렇게 붙어있어도

전혀어어어어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당황스러울 정도로 침대와 가깝고

몹시 열린 공간인 욕실이었어요 ㅎ

사실 어떻게 보면 욕실이 넓고 쾌적하긴 하지만

사실 여기 방 사이즈가,

트윈 배드룸에 침대 두 개 들어가고 나면

다닐 공간이 좁더라구요.





이건 다른 각도.

옆에 코트 걸고 캐리어 펼치고 하면 정말 방을 전부다 쓰는 겁니다.

더이상의 여유는 없어요 ㅎㅎ

화장실이 배드랑 너무 연결된 공간처럼 느껴져서

화장실 쓰는 거 조금 조심스러웠다는..ㅋㅋㅋㅋ 민망.





그래도 서튼 호텔 하카타시티 묵는 동안은

매일 편의점에서 주전부리 사와서 먹고,

저 호로요이는 편의점에서 파는 종류 다 사먹어봤네요.

술을 잘 못해서 이렇게 단 술이 좋더라구요.





휴족시간으로 피로도 달래고요.

여튼 푹 잤고, 가격대비 부족함 전혀 없는 곳이에요.

위치도 좋아서 완전 굿굿.


+


아침 조식 뷔페.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조식먹으러 내려갔어요.

한국인들이 많이 머무는지

김치가 준부되어있는 뷔페였어요.ㅎㅎ





저는 일본 호텔에 저 생선 구이랑, 명란 나오는 게

너무 좋아요.

서튼 호텔 하카타시티 조식에도 있길래

얼마나 좋았는지 몰라요.

기분좋게 먹었습니다.





호텔 조식 뷔페 어디가 더 맛있네 저기가 더 맛있네 하는데

정말로 냉정하게 저는 큰 차이가 없다고 생각해요.

정말 놀랍고 눈에 띄는 차이가 아니라면

비슷한 가격대의 뷔페들이

비슷한 만족감을 주는 것처럼

서튼 호텔 하카타시티의 조식 뷔페도 딱 그 정도예요.


저도 늘 먹어본 조식 뷔페 그 수준이었고요.

비슷한 가격대면 맛 차이는 거의 없다고 생각하고

큰 고려사항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서튼 호텔 하카타시티의 조식 뷔페가 좋았던 점은

메뉴 구성이 좋더라고요.

조식으로 먹기 좋게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은

든든한 한 끼를 제공하는 느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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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미요시신사




조식을 먹고 아침 산책하는데,

이때가 마침 월요일 아침이었거든요..

다들 등교하고 출근하는 와중에

나 혼자 노는 것 같아 기분이 어찌나 좋던지!





호텔 바로 근처에 신사가 하나 있더라고요.





저는 일본에 가면 놓치지 말았으면 하는 구경거리가

바로 '정원'이거든요.

일본의 전통 정원은 하나의 스타일이 될만큼

특유의 정돈된 느낌이 있잖아요.

나쁘게 말하면 인위적이랄 수도 있지만

저는 일본 정원의 입체적이면서

동시에 평면적인 (형용 모순이야 ㅋㅋㅋ)

모습이 매력이라고 생각하거든요.


뭐 이것저것 비교하고 그러지 말고

그냥 여긴 또 이런 스타일로 정원을 가꾸는구나.

그냥 둘러봐도 좋을 것 같아요.






유명한 신사는 아니지만,

서튼 호텔 하카타시티 바로 근처에

스미요시신사가 있으니

아침 잠이 없으신 분들은 산책겸 거닐어도 좋겠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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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호텔 위치입니다.

클릭하시면 예약정보도로 연결되니 참고하세요!





아참 예약하시면 체크인/아웃 시간 외에도

숙박객에게는 짐 보관 서비스를 해주는 것 같더라고요.

저희도 마지막날 체크아웃하고 짐 보관을 부탁드리고

일정을 진행했었거든요!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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