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2. 엑스이스케이프 홍대본점 - 비밀실험



어디를 보아도 이 테마의 리뷰는 거의 없네요. 태어나서 두번째로 갔던 방탈출이에요. 늦은 시간이어서 다른 곳은 예약하기가 어렵고, 마침 홍대였고, 지나가다 눈에 띈 그런 곳입니다. 생각해보면 그렇게 눈에 띄는 곳에 있는 곳도 아닌데 어쨌든 우연히 가게 된 곳입니다!


002. 엑스이스케이프 홍대본점 - 비밀실험


아래는 공홈에서 가져온 테마 설명 - 팻스하셔도 됩니다.. 어차피.. 스토리가 그다지 의미가...

생체실험실을 탈출해야만 한다!

중세시대부터 비밀리에 인간 생체실험을 해오던 비밀조직이 있었다. 이들은 각 나라에서 항상 실험대상자를 은밀히 납치해왔다. 당신은 
어느 날 눈을 뜨니 괴이한 분위기의 수술실에 갇혀 있는 것을 깨닫 
게 되는데... 생체실험이 시작되기 전 여기를 탈출할 수 있을까?


저희가 예약 없이 워킹으로 찾아가 했던 테마는 '비밀실험'이었습니다. 방탈출 하고 나와서 테마이름 바로 잊어버려서 기억도 정확하진 않은데 공홈 들어가서 알아냄.ㅎ 어쨌든 저는 쫄보인지라 이런 류의 테마를 아주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마침 시간대가 맞았고, 저 말고도 다른 친구들 4명이 더 있었기 때문에 그들을 믿고, 직진!

결과는 방탈출 실패였습니다. 일단은 처음 방탈출을 서이룸에서 해서 모든 방탈출이 그런 줄 알았는데 편견을 깨뜨린 곳이에요.. 음.. 부정적인 의미로요.. 저한테는 서이룸이 잘 맞았나봅니다.

일단 무서운 건 분위기뿐이어서 적응하고나니 하나도 무섭지 않았습니다. 무엇보다 몰입도가 너무 낮았어요.. 당시에는 아직 경험이 많지 않아서 그냥 그런가보다 했는데 조금 단조롭기도 하고 개연성과 스토리를 따라서 문제를 풀어가기 보다는 그냥 단순히 다음 자물쇠를 풀고 풀다 보니 시간이 다 되어버렸습니다. 그런데 그 마저도 쉽지 않고 도저히 왜 이런 문제를 풀어야하는지 맥락이 짚히지 않았어요. 초보인데다 문제 구성이 이렇다보니 탈출하기가 어려웠나보다 싶더라구요. 아무런 재미도 느낄 수 없었고 처음에 방에 딱 입장했을 때, 으스스한 분위기에 친구들과 호들갑 떨었던 게 재미의 전부......ㅎ


인원 : 초심자 3인

탈출 : 실패

체감난이도 : 중상 (초보에겐 어려움)

공포 : 조금 무섭..

활동성 : 거의 없음

추천 : 비추... 꼭 여길 가셔야 하는 지 더 재미있는 곳도 많답니다!

문제가이드 : 애매함


탈출에 실패해서 직원분이 하나씩 하나씩 문제 풀이 설명해주시는데 그냥 아아.. 아아.. 하고 말았습니다. 지켜보는데도 그다지 감흥이 없더라고요. 사실 이 공간이 문제적인 건지 무엇이 문제인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조악한 느낌과 노잼인 느낌이 있었는데 이런 스타일이 잘 맞으시는 분이 있으시려나요. 직원분은 밝고 친절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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